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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유산
습관성 유산은 임신 5개월(20주) 이전의 유산이 2~3차례 이상 반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습관성 유산을 경험하는 여성은 좌절하지 말고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부부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습관성 유산 클리닉에서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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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이상
임신 3개월 이내에 자연 유산된 경우 50~60%는 태아 염색체 이상에 의한 유산입니다. 이는 부부의 염색체가 정상이어도 감수 분열 또는 체세포 분열시 이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염색체 이상을 갖는 부부에서의 유산 확률은 증가합니다. 부모의 연령, 감염, 태아 성별, 약물, 방사선 노출 등의 외인적 영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부모의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경우는 약 5%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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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이상
황체기 결함, 고프로락틴 혈증, 갑상선 질환, 당뇨병등이 원인이며,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30%가 이에 해당됩니다.
당뇨병과 갑상선기능저하증도 반복 유산을 유발할 수 있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
자궁 및 자궁 경부 이상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약 10%가 이에 해당되며 선천적 자궁 기형, 자궁내막 유착, 자궁 근종 등으로 인하여 태아의 성장 및 혈관 공급의 장애를 받아 유산됩니다. 또한 임신 3~6개월에 반복된 유산의 경우는 자궁근 무력증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자궁경관무력증은 자궁경관의 선천적, 또는 외상적 결함 때문에 임신 18~32주에 진통이나 출혈 없이 자궁경관의 개대로 태아나 양막이 탈출하면서 유산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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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이상
항지질항체 증후군, 전신성 홍반성 낭창(SLE)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가진 산모의 경우 자가면역항체가 자궁태반 혈류장애, 태반의 혈전을 일으켜 유산을 하게 됩니다. 또한 부부의 HLA항원이 서로 비슷하게 되면 임신시 자궁내 태아 거부반응을 차단하는 항체를 적절히 생산치 못하여 계속 태아가 산모의 거부반응으로 유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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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성향
선천성 혈전성향을 가진 산모의 일부에서 자궁태반 혈류장애, 태반의 혈전 등으로 인해 반복적 유산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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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유산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다양합니다. 임신 중 산도에 염증이 발생하면 그 병원균이 태아나 태반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 중반기 이후 태아 발육 장애 및 조기 양막 파수, 조산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환경적 요인
음주, 흡연으로 인하여 2배 이상의 유산을 유발하며 마취가스, 중금속 등으로 인하여 유산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의 진단
습관성 유산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서 자궁의 X-ray 검사, 초음파, 부부의 염색체 검사, 자궁난관 조영술, 자궁경 검사, 복강경 검사, 혈액 검사, 예비 부모의 염색체 배열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를 하여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습관성유산도 50%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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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이상
부부가 체혈을 하여 백혈구 세포를 배양하여 염색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자연 유산된 태아 조직의 염색체 검사도 경우에 따라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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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이상
자궁 내막 검사를 실시하며 내막 주기와 월경 주기를 비교하고 또한 배한 후 혈액을 채취하여 황체 호르몬 검사를 하여 황체기 결함 여부를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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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상
자궁 기형이나 자궁 내막 유착 유무를 알기 위하여 자궁난관 X선 검사, 자궁근종을 진단하기 위하여 초음파 검사, X선 검사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자궁 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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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이상
자가면역항체 검사 또는 HLA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습관성 유산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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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이상
임신을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유전학 상담을 해야 하며 임신이 되면 반드시 산전 염색체 검사(융모막 검사 또는 양수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부부 모두의 염색체 검사가 정상이어도 2회 이상 연속 자연유산된 경우에는 염색체 이상인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모든 습관성 유산 환자는 산전 염색체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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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이상
황체기 결함을 교정하기 위하여 황체 호르몬을 투여하거나 배란 촉진제를 투여합니다. 치료 중 임신이 된 경우에도 임신 8~10주까지 황체 호르몬 치료를 계속 합니다. 치료 주기에 자궁 내막 검사를 실시하여 황체기 결함 교정 여부를 확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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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이상
자궁 근종, 자궁내막유착, 또는 자궁 기형의 경우에는 자궁경/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 수술을 하여 교정합니다.
자궁근 무력증 경우에는 자궁입구를 묶는 수술을 임신 14~20주에 시행합니다. -
면역이상 및 혈전성향
자가면역질환과 혈전성향의 경우에는 아스피린과 헤파린 치료를 시도합니다. 남편과 HLA 항원이 비슷한 경우에는 남편의 백혈구 수혈 또는 면역글로불린 정맥투여를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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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부부 모두 항생제를 이용하여 생식기 감염을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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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추적 관찰
검사 기간 중에는 반드시 피임을 해야합니다. 피임 방법으로는 콘돔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월경이 1주 이상 늦어지면 바로 병원에 오셔서 임신 반응 검사를 한 후 혈액 임신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연속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모든 습관성 유산 환자는 임신중에 산전 염색체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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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 성공률
검사를 하여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50% 정도인데, 이러한 경우에도 70-75% 정도는 아기를 낳을 수 있는 확률을 갖고 있습니다.
임신초기 주의사항
-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약물은 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하고 방사선 촬영을 피해야 합니다.
- 금연해야 합니다.
- 금주를 권장합니다.(규칙적이고 많은 양의 음주는 유산의 위험을 높입니다.)
- 카페인 음료를 되도록 섭취하지 않습니다. (하루 5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유산의 위험을 높입니다.)
-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이고 적절한 양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격렬한 흥분, 슬픔, 놀람 등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없애야 합니다.
-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다면, 성관계를 피해야 합니다.
- 임신 중에 운동을 계속하는 것은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의 강도를 강화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주로 앉아있던 사에게는 걷는 것 이상의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자전거 타기 등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부담이 되는 힘든 일은 피합니다. 일을 하더라도 심하게 피곤할 때까지 계속하지 않습니다. 일하는 동안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오랜 시간 서서 하는 일, 과로한 일, 장기간 쇼핑, 집들이, 이사, 야근, 장시간 회식 등은 피합니다.
- 아랫배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무거운 것을 드는 것과 같은 힘이 가해지는 일을 피합니다.
- 버스, 승용차를 장시간 타는 것과 같이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합니다.
- 계단 등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계단을 자주 오르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 기후, 풍토,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피합니다.